"현진이 형이 쉬랬어요"…말 잘 듣고, 155㎞ 강속구와 돌아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절친 류현진(35)의 조언을 듣고 비시즌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차기 에이스로 떠오른 알렉 마노아(24)와 베테랑 좌완 류현진의 조언을 듣고 새 시즌을 잘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마노아는 지난해 토론토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때 혜성처럼 나타나 20경기, 9승2패, 111⅔이닝, 평균자책점 3.22로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올해 3선발로 평가받을 정도로 팀 내 위상이 높아졌다.
마노아가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낼 때 가장 의지한 선배이자 친구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에이스로 토론토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었다. 마노아는 류현진의 집에 놀러 가 함께 밥을 먹고 대화 나누는 것을 즐거워했고, 류현진에게 커터를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본인이 필요한 것이나 궁금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웠다.
마노아는 지난해 갑자기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100이닝 이상 던진 만큼 올해 피로감을 느낄 우려가 있었다. 류현진은 마노아에게 이럴 때는 충분히 쉬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마노아는 형의 조언을 잘 따랐다.
덕분인지 마노아는 지난 17일에 진행한 첫 라이브피칭에서 포심패스트볼 구속 94~96마일(약 151~155㎞)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3.7마일(약 150.8㎞)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구속 상승을 기대할 만한 수치다.
올해는 류현진에게 배운 커터에 새로 팀에 합류한 기쿠치 유세이(31)의 노하우까지 더하려 한다. MLB.com은 '마노아는 한동안 류현진처럼 커터를 던지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토론토가 기쿠치와 계약했을 때 마노아는 기쿠치가 류현진보다 커터를 더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마노아는 기쿠치에게도 배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좌완인) 류현진과 기쿠치는 마노아와 많이 다른 유형의 투수들이지만, 마노아는 오른손 투수에게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노아는 2년차 징크스는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다른 때와 다르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타자들이 이제 내가 누군지 아니까 2년차 징크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마운드에 서서 나도 타자들을 잘 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지난해는 많은 정보 없이 타자들을 상대했지만, 지금은 경험을 내 장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