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OPS 0.892 ‘657억 타자’가 9번이라고? LAD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야

작성일: 2022.03.21 16: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프레디 프리먼은 이제 다저스 역대급 타선의 키 퍼즐이 됐다
▲ 프레디 프리먼은 이제 다저스 역대급 타선의 키 퍼즐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미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0일(한국시간) 현시점에서 본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 스타팅 라인업을 예상했다. 올해부터는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LA 다저스의 9번 타자로는 외야수 A.J 폴락(35)이 포진했다.

상위타선과 연결되는 고리라 중요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9번 타순에는 상위·중심타선보다는 공격 생산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위치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폴락이 못 치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지난해 시즌 중·후반에는 오히려 다저스 타선을 이끌어가면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4년 총액 5500만 달러(약 667억 원)에 계약한 폴락은 건강만 하다면 견실한 외야수다. 지난해에도 117경기에 나가 타율 0.297, 21홈런, 6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했다. 다른 팀이라면 중심타선에도 포진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런데 9번이다. 폴락이 못해서가 아니라, 다저스 타선이 너무 화려하기 때문이다.

매체별로 다저스 타순 예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핵심 선수들의 면면은 ‘역대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원래부터 타선이 강했는데, 최근 다저스와 6년 계약을 한 2020년 내셔널리그 MVP 프레디 프리먼이 합류하며 더 강해졌다. 무키 베츠, 프리먼, 그리고 코디 벨린저는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무키 베츠(우익수)와 프리먼(1루수)이 테이블세터를 이룰 것으로 봤다. 리그 최고의 1·2번 선수들이다. 이어 트레이 터너(유격수)-맥스 먼시(지명타자)-저스틴 터너(3루수)가 중심 타순을 이루고, 일발 장타력이 있는 윌 스미스(포수)가 6번을 맡는다. 하위 타선은 벨린저(중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폴락(좌익수)으로 이어진다.

베츠와 터너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프리먼이 3번, 스미스가 4번으로 들어가는 시나리오를 예상하는 매체들도 많다. 어찌됐건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벨린저를 빼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20홈런을 때린 미친 라인업이다. 벨린저가 부진에서 벗어나 부활한다면, 그야말로 살인 타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리 시거(텍사스)가 빠지기는 했지만 내·외야 소화가 모두 가능한 개빈 럭스가 벤치에서 버티고, 프리먼의 가세로 벨린저를 온전히 외야수로 쓸 수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이다. 다저스 타선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수많은 팬들이 2022년 시즌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