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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 "고메즈, 공격적 성향이 독(毒)이었다"

작성일: 2016.04.15 18:2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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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너무 공격적인 성향이 독(毒)이 된 것 같다.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헥터 고메즈의 초반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김 감독은 "힘 대 힘으로만 붙으려고 한다. 미국에서는 그렇게 야구를 해 온 선수다. 한국 투수들은 '돌아서 가는' 피칭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런 부문에 대한 적응을 조금씩 하고 있다. 고메즈는 한국과 미국 야구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고메즈는 15일 경기 전까지 타율 0.205(44타수 9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2경기에 나서 삼진 12개를 당했다. 경기당 한 개 꼴이다.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고메즈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김 감독은 고메즈의 초반 부진이 한·미 야구의 스타일 차이와 고메즈의 성향 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곧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명기의 '방망이 침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특별히 컨디션이 나쁘다기 보다는 타석에서 주저하는 게 조금 보인다. 타격은 집중력과 결단력이 필요한데 결단력에서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유수를 내일(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려 한다"며 마운드 운용의 변화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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