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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위기 오히려 반겼다…대처 보고싶어서" 서튼 감독 큰그림

작성일: 2022.03.21 16: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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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래리 서튼 감독. ⓒ 곽혜미 기자
▲ 롯데 래리 서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래리 서튼 감독이 팀의 강점으로 내세웠던 2루타 생산력이 폭발한 경기였다. 수비에서 양의지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내줬지만 2루타 4개로 이를 만회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또 한번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며 투타 모두를 칭찬했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부터 2루타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추재현과 전준우가 2루타를 터트리며 1점 차 추격에 앞장섰다. 4회에는 지시완이 동점 2루타를 기록했다. 7회 신용수, 8회 김민수까지 모두 5개의 2루타가 나왔다. 

서튼 감독은 "주루사가 몇 차례 나왔지만 공격적으로 하다 나온 실수인 만큼 감독으로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베이스러닝을 해주고 있다는 뜻이라 감독으로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투수 쪽에서는 선발 최준용이 2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다 3회 선취점을 빼앗겼다. 1사 1, 2루에서 양의지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 이승헌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이강준과 구승민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서튼 감독은 "최준용이 첫 2이닝을 잘 막았다. 3회 흔들렸지만 감독으로서 오히려 흔들리는 장면을 보고 싶었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고싶었다. 홈런은 맞았지만 그 이후 정비한 뒤 끝까지 잘 해줬다"고 했다.

또 "이승헌도 굉장히 좋은모습 보여줬다. 구속도 작년 좋았던 모습으로 되찾았고 제구도 좋았다. 이강준, 구승민도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 잘 공략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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