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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려 했던 DF의 반전, “올 시즌이 전성기 같다”

작성일: 2022.03.22 17:5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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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
▲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한 때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래가 불투명했던 에릭 다이어가 반전 이야기를 쓰고 있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다이어는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까지 겸했다. 다재다능함이라고 포장할 수도 있지만, 다이어의 경우 한 포지션에 명확한 강점을 보이지 못한 탓도 있었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지만, 활약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출장 기회가 점점 줄어들자 다이어는 이적까지 염두에 뒀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변화가 생겼다.

선수단 파악을 끝낸 무리뉴 감독은 다이어의 포지션을 중앙 수비수로 고정했다. 한 포지션에 집중하자 다이어의 경기력도 올라왔다. 좋은 신체 조건을 앞세워 수비 라인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사령탑이 바뀌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도 입지는 굳건했다. 백스리의 중심으로 리그 26경기에 나서 11차례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다이어의 소감을 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보낸 시간뿐만 아니라 전체를 돌아봐도 최고의 시즌인 거 같다. 이전까지 이번 시즌과 같은 경기력과 일관성을 보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최고인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하는 건 아주 좋다.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 하지만 내가 그의 말 중에 더 주목하는 건 개선점이다. 내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다이어는 “가능하다면 부족한 부분을 잠재력으로 채우고 싶다. 가능한 한 많이 메우고 싶다”라며 더 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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