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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5K 무실점'… 디그롬, 부상 털고 괴력투

작성일: 2022.03.23 09:17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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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제이컵 디그롬.
▲ 뉴욕 메츠 투수 제이컵 디그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사이영상 2회에 빛나는 제이컵 디그롬(34)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는 괴력투를 보이며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지난해 7월 오른팔 부상으로 총 80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날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디그롬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클로버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1회부터 ‘KKK’ 행진을 이어가며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1회초 선두타자 채스 매코믹을 상대로 98.2마일(시속 약 158㎞의) 빠른 직구를 던지며 공 4개로 삼진을 잡았다. 이어 니코 구드럼와 카일 터커에게 슬라이더로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루이스 브린슨에게 두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제이슨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잡았고, 조 페레즈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테일러 존스에게는 이날 처음으로 체인지업을 던지며 3구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통산 198경기에 등판해 77승53패, 1261⅔이닝, 평균자책점 2.50, 1505탈삼진, WHIP 1.01을 기록하고 있는 수준급 투수다. 2018, 2019시즌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욕 메츠는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38)를 활용해 사이영상 총합 5회에 빛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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