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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입찰…"첼시 역대 최고액에 팔릴 듯"

작성일: 2022.03.23 09: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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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첼시.
▲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첼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가 스포츠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에 팔릴 것이라고 영국 디애슬래틱이 보도했다.

디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첼시가 시장에서 20개가 넘는 입찰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제로 러시아 출신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구단주 자격을 박탈했고, 이에 따라 첼시가 매물로 나왔다.

사우디 미디어 그룹을 비롯해 터키 억만장자 무신 바이락과 스위스 최고 부자 중 하나인 한스조르크 위즈, 영화 '머니볼'의 주인공이자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부사장 빌리 빈 등, 그리고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 등이 첼시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도 첼시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또 21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주말 또 다른 한국 금융 기관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아브라모비치는 매각 금액으로 35억 파운드(약 5조6360억 원) 이상을 희망했지만 경기장 재개발로 구단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겼고 정부 개입으로 보다 신속한 매각이 필요해지면서, 많은 축구 금융 전문가들이 20억 파운드에 가까운 가격을 예상했다.

그러나 디애슬래틱은 "이것은 유럽 챔피언을 구매하려는 세계적인 관심을 과소평가한 것"이라며 "여러 구매 희망자들은 2019년 NBA 브루클린 네츠와 바클레이 센터 홈 아레나를 살 때 들였던 25억 파운드(약 4조250억 원)를 넘는 30억 파운드(약 4조 831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까지 스포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액수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미국 프로농구 휴스턴 로케츠, 미국 프로미식축구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20억 달러(약 2조4270억 원) 선이었다.

또 축구 구단 사상 최고 판매 금액은 2003년과 2005년 사이 미국 글레이저 자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살 때 들였던 7억9000만 파운드(약 1조1270억 원)다.

지난 15일 미국 CBS 스포츠는 사우디 미디어 그룹이 27억 파운드(약 4조3640억 원)를 인수 금액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첼시 매각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투자자문사 레인 그룹(Raine group)은 이번 주말까지 후보를 3~4명으로 추려 다음 달 둘째주 최종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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