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치치 이란 감독 “손흥민-해외파 보유한 한국? 이란도 유럽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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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핵심 선수가 빠진 이란 대표팀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맞붙는다.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다. 한국과 이란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 2위 한국은 승점 20으로 1위 이란(승점 22)을 뒤집고 선두 탈환을 노린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다.
이란은 원정길에 나선 만큼 수비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드라간 스코치치(53) 이란 감독은 “이란에도 중요한 경기다. 조별리그를 선두로 마치고 싶다”라며 “비행으로 인해 피로감도 있다. 익숙한 상황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연 이란의 경계 대상 1호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다. 이란은 지난 맞대결에서 손흥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스코치치 감독은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에 존경심을 표한다. 하지만 이란에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수도 있다. 두 팀 모두 코로나 19로 인해 전력에 예기치 못한 변화가 생겼다. 한국은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백승호(전북 현대), 나상호(FC서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남태희(알두하일 SC), 원두재(울산 현대), 조영욱(서울)이 대체 발탁됐다.
이란은 핵심 전력들이 빠진다. 지난 한국전에서 득점한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결장한다. 주전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선수는 각각 최종예선에서 3, 4골을 책임진 이란의 주포다.
스코치치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안고 가야 할 문제다. 아직 이란에 좋은 선수가 많다”라며 “지난 한국전에도 6명의 주전 선수가 빠졌다. 그럼에도 좋은 경기를 펼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란 미드필더 바히드 아미리(페르세폴리스FC)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선수들이 빠져 아쉽다”라며 “하지만 이란은 정신 무장이 잘 되어있다. 좋은 선수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아미리는 지난 한국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그는 “한국과 경기는 항상 흥미롭고 재밌다”라며 “한국에는 유럽 상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많다. 이란도 마찬가지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코치치 감독은 “한국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두 팀은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강한 팀들이다”라며 “한국에도 존경을 표한다. 내일 맞대결이 기대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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