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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 최초' 김주찬, KBO 역대 19번째 사이클링 히트 '폭발'

작성일: 2016.04.15 22:1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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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김주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김주찬이 팀 내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김주찬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KBO 역대 19번째 기록이며 올 시즌 첫 번째다. 또한, KIA 선수로서 이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김주찬이 처음이다. 김주찬의 활약에 힘입어 KIA는 11-6으로 이겼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주찬은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박주현의 3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부터 올 시즌 1호 홈런을 날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보인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점수가 필요한 상황이면 어김없이 김주찬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팀이 4-6으로 뒤져 있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 1사 후 4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홈런 이후 단타, 3루타를 기록했다.

김주찬의 사이클링 히트는 8회에 완성됐다. 8회 1사 3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넥센 김택형의 6구째를 끌어당겨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KIA 역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현재 KBO 리그에서 현역 선수 가운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5명 뿐이다. KIA 신종길이 한화 시절이던 2004년 9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고, 이종욱(NC 다이노스)이 두산 시절이던 2009년 4월 11일 LG전에서 기록했다. 2013년 7월 5일에는 LG 이병규(9번)가 넥센전에서, 2014년 5월 23일에는 오재원(두산)이 한화전에서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4월 9일 KIA전, 8월 11일 넥센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한 시즌에 한 선수가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테임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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