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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참사→탈락' 中, 마지막 자존심 지킨다 "의지 보여줘야"

작성일: 2022.03.24 16:13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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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베트남에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 중국은 베트남에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중국 축구가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싸운다.

중국은 25일 오전 0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펼친다.

중국 축구에 카타르월드컵은 없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단 1승만 기록하는 부진 속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특히 지난달 1일엔 약체라고 평가했던 베트남에 1-3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하노이 참사로 불린 최악의 경기였고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되자 팬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125(승점5).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3위 호주(승점 15)를 따라잡을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최종예선 2경기의 결과는 중국에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 만날 사우디는 일본과 호주를 제치고 B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하지만 사우디전을 앞둔 리샤오펑 중국대표팀 감독은 포기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1위 사우디와 경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훈련기간 동안 열심히 임했고 매우 헌신적이었다. 컨디션도 좋아졌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일정에 귀화선수들을 대다수 제외했다. 수비수 장광타이(타이아스 브라우닝)만 선발했다. 에이스 우레이도 부상을 이유로 선발되지 못했다. 자국리그 선수들로만으로 공격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리샤오펑 감독은 축구에서는 공수밸런스가 중요한데 우리가 공격수가 적다고 공격을 포기할 수는 없다라며 상대는 우리를 이기길 원하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강한 선수들, 끝까지 싸울 수 있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 적어도 내일은 보여줘야 한다. 이 팀이 강하고 의지가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내가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바이다. 중국은 비록 본선 진출의 기회를 놓쳤지만 모든 선수들이 체면을 위해 싸워왔다. 이는 모든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라고 자존심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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