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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기대하는 카드 섹션, 현장 팬들 “우리가 봐도 소름 돋아”

작성일: 2022.03.24 20:14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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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원 관중이 펼친 '보고 싶었습니다' 카드 섹션 ⓒ스포티비뉴스DB
▲ 만원 관중이 펼친 '보고 싶었습니다' 카드 섹션 ⓒ스포티비뉴스DB
▲ 만원 관중이 펼친 태극기 카드 섹션 ⓒ스포티비뉴스DB
▲ 만원 관중이 펼친 태극기 카드 섹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상암, 허윤수 기자] 이보다 더 든든한 지원은 없다. 태극 전사들이 엄청난 응원을 업고 숙적 이란을 마주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을 치른다.

현재 6승 2무를 기록 중인 한국(승점 20점)은 이란(승점 22점)에 이은 조 2위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1위를 탈환 할 수 있다.

한국은 이란전 승리가 절실하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3무 4패로 7경기째 승리가 없다. 특히 안방 마지막 승리는 2005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은 승부인 만큼 팬들이 엄청난 열기로 벤투호를 지원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6만 2천 여장의 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잔여 수량 1천 여장의 경우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오후 5시께 현장 판매 관계자는 “티켓 잔여 수량이 많이 남지 않았다. 사실상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만원 관중을 예고했다.

이란전이 매진될 경우 2019년 3월 친선 경기 이후 약 3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붉은 함성으로 가득 차게 된다.

여기에 협회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카드 섹션까지 준비했다. 태극 마크와 협회 엠블럼이 양쪽을 감싸고 중앙에는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대표팀 경기에서 카드 섹션 응원이 펼쳐지는 건 2018년 10월 우루과이전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김승준 협회 마케팅 팀장은 “선수와 팬들이 서로를 보고 싶어 했던 마음과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는 염원을 표현했다”라며 문구 채택 배경을 밝혔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하루 전 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서 “멋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멋있을 거 같다. 내일이 기다려진다”라며 카드 섹션 도안을 본 소감을 밝혔다.

카드 섹션에 참여할 팬들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조성은(24) 씨는 “정말 좋은 취지다.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올라온 변성훈(25)씨 역시 “대표팀 경기 직관은 처음이다. 첫 방문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남 씨는 “도안만 봐도 멋있는데 실제로 보면 소름 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행인 백씨 역시 “리그에선 관중석이 조금 듬성듬성했지만 카드 섹션과 꽉 찬 관중을 보면 정말 소름 돋을 거 같다.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거 같다”라며 부푼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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