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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 10년 책임진다"…'호준픽' 첫 주자 터졌다

작성일: 2022.03.25 04:4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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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내야수 송찬의.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송찬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이 선수들이 받쳐주면 LG의 미래가 10년은 가지 않을까요?"

이호준 LG 트윈스 타격코치는 올해 스프링캠프 당시 팀의 미래를 이끌 타격 유망주 4명을 꼽았다. 송찬의, 문보경, 이영빈, 이재원 등이 주인공이었다. 이 코치는 "이 선수들이 받쳐주면 LG의 미래가 10년은 가지 않을까 싶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라고 칭찬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호준픽' 유망주 가운데 송찬의(23)가 첫 주자로 나섰다. 송찬의는 시범경기 8경기에서 타율 0.360(25타수 9안타), 6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단순한 홈런 6개가 아니다.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등 구종 상관없이 공략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반 노바와 김광현(이상 SSG), 이영하(두산) 등 에이스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스윙으로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코치가 "송찬의는 배트스피드와 타구 속도가 1군에서도 최고 수준"이라 칭찬한 그대로다.   

송찬의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는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4회초 이영하에게 좌월 솔로포를 뺏었다. 바깥쪽으로 잘 제구된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더 가치가 있었다. 

송찬의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과 관련해 “직구가 들어왔을 때 (타이밍이) 늦는 경우를 줄이자고 생각해서 직구 타이밍에 스윙을 맞추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앞에서 공이 맞는다. 타격감이 좋다. 타이밍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일각에서는 '시범경기에 너무 빨리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찬의는 주변의 우려는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는 “시즌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페이스가 떨어진다는 생각보다는 더 노력해서 지금의 감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금까지는 이 코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 ‘호준픽’ 첫 주자 송찬의가 계속해서 잠재력을 터트리며 LG의 새로운 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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