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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결승골! '캡틴' 손흥민 “기회 많았는데 아쉬워, 팬 응원 항상 감사"

작성일: 2022.03.24 22:0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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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 ⓒ곽혜미 기자
▲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약 2년 만에 홈 팬들 앞에서 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52, 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승점 23)은 이란(승점 22)을 제치고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기록,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김영권(울산 현대)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 완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찬스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체력 문제에도 덤덤히 답했다. 손흥민은 “한국 팬들 앞에서 치르는 경기는 항상 특별하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손흥민은 이날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에야 골이 터졌다. 덕분에 후반전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숙적 이란을 상대로 거둔 귀중한 승리다. 손흥민은 “맺혔던 감정은 따로 없었다. 이란은 항상 우리의 발목을 잡았다. 어려운 최종예선이었다”라며 “이란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오늘 우리도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선수들의 희생과 노력이 만든 승리다.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최종예선이 아직 끝나질 않았다. 마지막 한 경기도 승리하는 게 목표다. (박)지성이 형이 잘한 만큼, 이 팀을 잘 이끌 수 있었으면 하다. 첫 주장직을 맡아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간다. 팬들의 기대에도 부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4천 관중으로 가득 찼다. 이에 손흥민은 “관중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 같이 웃고, 같이 좋아하던 모습이 너무 그리웠다. 평일 늦은 시간에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라며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다. 안전하게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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