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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없는 ‘캡틴’ SON “더 큰 점수 차로 이겼어야...”

작성일: 2022.03.25 03:55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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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캡틴 손흥민(30, 토트넘홋스퍼)은 이란전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9차전에서 이란을 2-0으로 격파했다.

지난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9경기 72(승점 23)를 기록하며 이란(승점 22)을 제치고 A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조추첨에서 3포트가 사실상 확정됐다.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이란의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후반을 보다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고 김영권의 추가골까지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더 큰 점수차로 이겼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더 많은 득점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귀국 후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섰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와 시차 적응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그는 사실 힘들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이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건 좋은 기회다. 오랜 만에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하는 것은 특별하다. 오늘 못했어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팀원들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청난 골이었다. 손흥민은 슈팅이 잘 맞았는데 골키퍼가 막을 수도 있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은데 리드를 통해 후반을 보다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득점 장면을 돌아봤다.

손흥민의 활약 속 11년 만에 이란 징크스를 깼다. 손흥민은 사실 저희가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다. 이란은 아시아에서 항상 강한 팀이고 저희가 더 좋은 팀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힘든 상대이기 때문에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당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주장으로서 대신 해주고 싶다. 주장으로서 최종예선에 편하게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란전을 승리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도 완벽한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완벽해지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선수들도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아직까지 최종예선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최종 목표다. ()지성이형이 과거에 잘한만큼 이팀을 잘 이끌었으면 좋겠고 첫 주장이라서 그런지 팀에 대한 애정이 많이 간다. 팬들의 많은 기대를 충족시켜드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더 단단해질 팀을 약속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사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끝나고 정신은 이 경기에만 있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뛰는 모습만 생각했다. 경기 끝나고 같이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그리워했다. 평일 늦은시간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64천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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