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디트로이트 감독 짐 리랜드 2017년 미국 WBC 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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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내가 미기(Miggy)한테 얘기했다. 나는, 너 무조건 고의4구다.”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 짐 리랜드(71)가 미국 월드베이스클래식(WBC) 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메이저리그는 16일(한국 시간) 2017년 WBC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리랜드를 선임했다. 리랜드 감독이 언급한 '미기'는 메이저리그 타격 3관왕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다. 카브레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WBC에서는 리랜드 감독의 미국과 적으로 만나게 된다.
리랜드 감독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플로리다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통산 1,769승(1,728패)을 작성했다. 1997년 말린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바 있고, 타이거스에서는 월드시리즈 진출로 끝냈다. 2006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리랜드는 선수들로부터 신망을 받은 지도자다. 리랜드는 2017년 WBC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준비가 돼 있다. 더 이상 메이저리그 감독을 할 것은 아니지만 이 자리는 특별해서 맡게 됐다. 제의가 왔을 때 바로 수락했다. 나에게는 영광이다”고 밝혔다.
미국은 WBC 주최국이지만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다. WBC 통산 성적이 10승10패로 부진하다. 선수 구성은 올스타 멤버에 가깝게 했지만 훈련 부족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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