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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다승 1위' LG 임준형…"주영이 형도 잘해서 자극 받아"

작성일: 2022.03.25 16:32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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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준형.ⓒ잠실, 박정현 기자
▲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준형.ⓒ잠실,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시범경기지만, 다승 1위라는 타이틀을 무시할 수는 없다. 임준형(22)이 호투를 펼치며 LG 트윈스 5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LG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 케이시 켈리와 함께 임찬규, 이민호를 활용해 선발진을 구축하려고 한다. 남은 5선발 자리에는 LG '좌완 영건 트리오'가 후보로 떠올랐다. 김윤식, 손주영, 임준형이 그 주인공이다.

임준형은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24일까지 시범경기에 2번(1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2승을 거두고 있었다.

25일 경기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준형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LG가 두산에 5-2로 승리하며 임준형은 시범경기 3승째를 챙겨 시범경기 다승 1위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3회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볼과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렸으나, 강진성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경기 뒤 임준형은 가장 큰 고비였던 3회를 돌아보며 “3회에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을 때 안 좋았다. 볼을 던지면 어쩌지라는 생각보다 정확하게 던지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임준형은 손주영, 김윤식과 함께 5선발 경쟁 중이다. 그는 “(손)주영이 형도 잘하니깐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극받아서 좋은 것 같다. 경쟁 상대라는 생각보다는 내 것을 잘하자고 생각했다”며 선발 경쟁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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