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승13무4패, 승률 63.83%...‘무적’ 만치니도 월드컵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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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4년 동안 30승 13무 4패, 승률 63.83%를 자랑하던 로베로토 만치니 감독도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팔레르모의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 결승은 물론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실패다.
천하의 만치니 감독도 이탈리아를 월드컵으로 이끌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18년 5월 이탈리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직후 대표팀 사령탑에 앉았다.
만치니 감독 부임 후 이탈리아 축구은 완벽히 부활했다. 끝을 알수 없을 정도로 무패 행진을 달린 이탈리아는 지난해 열린 유로2020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승부차기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탈리아가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53년 만의 일이었다.
만치니 감독의 이탈리아는 무적이었다. 지난해 10월 유럽추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하기 전까지 A매치 37경기 무패를 달렸다. 이탈리아 대표팀 역사상 최다 무패 기록이었다.
지난 4년 동안 치른 47경기에서 30승 13무 4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승률은 63.83%나 된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의 네 번째 패배가 하필 이번 북마케도니아전이었다. 그 결과 이탈리아는 또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유로가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험이었던 것처럼 이것(북마케도니아전)은 가장 큰 실망이었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그것이 축구다. 때때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만치니 감독에게 주어진 최대 미션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었다. 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니 그의 거취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만치니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 지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모두가 너무 실망감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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