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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냈어?” 토트넘 前 동료의 포옹, ‘국대 캡틴’ 맞대결은 ‘용호상박'

작성일: 2022.03.26 10: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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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전 선발 출전했던 전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사진 중앙). ⓒ연합뉴스/AP
▲ 프랑스전 선발 출전했던 전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사진 중앙).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동료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펼쳐졌다.

프랑스와 코트디부아르는 2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벨로드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맞붙었다.

경기 전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프랑스 주장 위고 요리스(35, 토트넘)와 코트디부아르 주장 세르주 오리에(29, 비야레알CF)가 팀 대표로 경기장 중앙에서 만났다.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둘은 서로 쳐다보며 환하게 웃었다. 서로 악수한 뒤 뜨겁게 포옹했다.

막상 경기장에 들어서니 달랐다. 둘은 날카로운 킥과 선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오리에는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코트디부아르 측면을 책임졌다. 요리스는 프랑스 골키퍼 장갑을 꼈다.

▲ 경기 전 포옹하는 위고 요리스와 오리에. ⓒ스포티비 중계화면 갈무리
▲ 경기 전 포옹하는 위고 요리스와 오리에. ⓒ스포티비 중계화면 갈무리
▲ 엄청난 선방쇼를 펼친 요리스. ⓒ연합뉴스/AFP
▲ 엄청난 선방쇼를 펼친 요리스. ⓒ연합뉴스/AFP

프랑스와 코트디부아르는 니콜라 페페(26, 아스널)와 올리비에 지루(36, AC 밀란)의 골로 서로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팽팽히 맞서던 전반 34분, 오리에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프랑스 골문을 노렸다. 요리스는 손끝을 이용해 가까스로 쳐냈다. 직접 골문으로 빨려 들어갈 뻔한 절묘한 킥이었다. 요리스가 건드리지 않았다면,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공격수의 머리에 걸릴 뻔했다.

요리스는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치며 프랑스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코트디부아르는 과감한 공격으로 두들겼다. 오리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후반전에도 한차례 맞붙었다. 11분 오리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포스트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요리스는 펄쩍 뛰어 공을 바깥으로 쳐냈다. 오리에는 하늘을 보며 아쉬워했다. 경기는 프랑스가 극장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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