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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국대 포텐셜' 터지나…시범경기 ERA 0.00

작성일: 2022.03.27 16:0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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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곽혜미 기자
▲ 김진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왼손투수 김진욱이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하고 있다.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8이닝을 던졌는데 자책점이 단 1점도 없다. 27일 LG전에서는 실책으로 생긴 위기를 극복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진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2일 NC전에 이어 두 번째 등판. 당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자리에 도전장을 던진 김진욱은 이번 경기에서도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4이닝 동안 66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도 제대로 맞은 타구가 아니었다. 2회 2사 후 LG 거포 유망주 이재원의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진 공이 2루타가 됐다. 김진욱은 2사 2루에서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자칫 대량 실점할 수 있는 위기를 비자책 1실점으로 넘겼다. 선두타자 송찬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문보경의 땅볼이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지며 무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김진욱은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카운트와 3루 주자의 득점을 바꿨다.

김진욱은 1사 1루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볼넷을 2개 더 내줬지만 2사 만루에서 김호은을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4회를 마무리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위기조차 없는 투구를, 4회는 위기를 자초했지만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투구를 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였다. 66구 가운데 직구가 35구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다. 슬라이더는 21구를 던졌다. 커브(7구)와 체인지업(3구)을 섞었다. 유일한 탈삼진은 3회 박해민을 상대로 기록했는데 이때 결정구가 커브였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6일 김진욱의 시즌 준비 상태에 대해 "지난 경기(22일 NC전)에서 굉장히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도 "아직 어리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중인 선수다. 어떻게 하면 꾸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아직 시범경기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지금까지 과정은 꾸준했다. 한편 롯데는 LG를 7-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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