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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1억 달러 거부→그런데 FA 미아 신세… 위기의 이 남자 어떻게 되나

작성일: 2022.03.28 04: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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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과 달리 시장에서 고전하며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마이클 콘포토
▲ 예상과 달리 시장에서 고전하며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마이클 콘포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발이 묶였던 자유계약선수(FA)들은 이적시장 동결이 해제되자마자 서둘러 계약을 했다. 오프시즌에 들어가기 전 FA 랭킹 ‘TOP 50’에 올랐던 선수들의 계약은 거의 다 끝났다. 

그런데 유일하게 계약을 못한 선수가 있으니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29)다.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콘포토는 2017년 27홈런, 2018년 28홈런, 그리고 2019년에는 33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각광받았다. 

메츠도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콘포토가 FA 시장에 나가기 전 묶어두려고 했다. ‘스포츠넷 뉴욕’의 메츠 담당기자 앤디 마르티노는 “메츠가 지난해 콘포토에 1억 달러 상당의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고 했다. 또한 시즌이 끝난 뒤에는 1840만 달러 상당의 퀄리파잉오퍼(보상FA선수자격)를 제안하기도 했다. 어쨌든 잡으려고 노력을 했던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콘포토, 그리고 그의 에이전트인 ‘거상’ 스캇 보라스를 이 제안을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타 팀에서 더 좋은 대우를 해줄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정규시즌 시작까지 열흘을 앞둔 상황에서 아직 계약을 못했다. 

시장 초기와 달리 지금은 이렇다 할 루머도 들리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시범경기에 나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을 때, 콘포토는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

피가 마르는 시간이다. 1억 달러는커녕 단년 ‘FA 재수’ 계약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상황에서 의외라고도 볼 수 있다. 현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수비력, 내구성 문제, 좌완에 약한 점, 그리고 퀄리파잉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희생해야 하는 점 등 장애물이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콘포토를 놓친 메츠는 이미 스탈링 마르테와 마크 칸하를 영입해 그 공백을 메웠다. 친정팀 유턴 가능성은 거의 없다. 퀄리파잉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갔다가 본전도 못 찾고 복귀한 사례도 분명 있다. 

2017년 마이크 무스타카스는 퀄리파잉오퍼(당시 1740만 달러)를 거부했으나 찾는 팀이 없어 결국 1년 650만 달러 계약을 하고 팀에 돌아갔다. 대표적인 굴욕 사례로 뽑힌다. 콘포토와 보라스의 앞길에는 어떤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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