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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유망주, 英 국대 ‘평점 7+성공적 데뷔’ 호평

작성일: 2022.03.29 12: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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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햄튼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 ⓒ연합뉴스/Reuters
▲ 사우스햄튼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과 달랐다.

영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스위스와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해리 케인(토트넘)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새로운 얼굴들도 첫선을 보였다. 한때 토트넘 미래였던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스햄튼)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워커-피터스는 2018년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C바르셀로나전에 첫 성인 무대를 밟았다. 혹독한 데뷔전이었다. 그는 당시 7분 만에 실책으로 상대 공격수에 실점을 내줬다.

데뷔전의 여파로 워커-피터스에게 출전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2년 반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발 출전은 단 9회에 그쳤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세르주 오리에(비야레알)와 경쟁에서도 뒤처졌다. 결국, 2020년 겨울 이적시장 사우스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후 그해 여름 완전이적까지 단행했다.

신의 한 수가 됐다. 워커-피터스는 사우스햄튼에서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리그에서만 57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왼쪽과 오른쪽 풀백을 가리지 않으며 활약했다. 덕분에 가래스 사우스게이트(52)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생애 첫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 나선 그는 “행복하다. 사람들의 시선이 틀렸음을 증명했다”라며 “토트넘 시절에는 힘들었다. 어린 선수에게 가혹한 처사였다. 실수 한 번에 커리어가 완전히 뒤집힐 뻔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케인과 대니 로즈(왓포드)는 바르셀로나전 이후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승선에 이어 첫 경기까지 치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 데뷔전을 치른 워커-피터스에게 평점 7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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