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日 주장 "우린 세계 유일 피폭국…전쟁 끝내야" 작심발언

작성일: 2022.03.29 22:19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베트남과 경기가 끝나고 일본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가 일본 관중들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다.
▲ 베트남과 경기가 끝나고 일본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가 일본 관중들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요시다 마야(32)가 국제 사회에 전쟁 중단을 호소했다.

요시다는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10차전 베트남과 경기가 끝나고 스탠드 마이크를 잡은 뒤 "하루 빨리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요시다는 "세계 다른 나라에서 전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평화로운 상황에서 좋아하는 축구를, 내 나라를 대표애 뛸 수 있어 마음으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루 빨리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피폭국으로서 전쟁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는 나라로서, 우리 일본인이 더 목소리를 키워 세계에 호소해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시다의 이 말에 관중 4만4600명이 몰린 사이타마 스타디움 관중석에선 큰 박수갈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하겠다는 위협까지 나온 가운데 일본 정치계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유일한 전쟁 피폭국 일본으로서 핵 위협도 사용도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날 일본은 베트남과 1-1로 비기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B조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호주를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승점 22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2점 앞선 조 1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 호주를 이긴다면 순위가 바뀐다.

요시다는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내 리그,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수준을 올리고 팀으로서도 1계단 2계단 커지고 발전해서 팬 분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