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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 한국, UAE와 전반전서 아쉬운 무득점

작성일: 2022.03.29 23:37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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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선제골은 나오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에 앞서 애초 승점 1점 차로 뒤져 있던 이란이 레바논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승점 25점)로 다시 올라섰다. 벤투호는 승리해야만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날 승리가 동반하는 기록은 더 있다. 최종예선 9경기에서 7승 2무를 기록한 벤투호는 UAE전까지 승리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최종예선을 무패로 통과할 수 있다. 또한 1998년 기록했던 최종예선 사상 최다 승률인 75%를 넘어 80%로 기록 선두에 오르게 된다.

벤투 감독은 최정예 선수들로 출전 명단을 꾸렸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이재성, 권창훈, 황희찬, 정우영,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이란전과 비교하면 골키퍼를 제외하고 모두 동일한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빠른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반 9분 전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슈팅까지 가져가 봤지만 수비에 맞고 그대로 나갔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11분 빠르게 전방에 침투한 카이우 카네두가 중앙으로 건넨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김태환이 하렙 압둘라의 옷을 잡는 반칙을 범했다. 프리킥을 준비하던 도중 온 필드 리뷰까지 거쳤지만 다행히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다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에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36분 권창훈이 박스 안에 있던 황의조를 보고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건넸지만 발끝에 닿지 못하며 그대로 반대쪽으로 흘렀다. 곧바로 황의조가 슈팅 기회도 맞았다. 37분 이재성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봤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마지막까지 골문을 두드렸다. 42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황의조 머리 맞고 튕겨 나오자 황희찬이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와 골키퍼 맞고 높게 떴다. 추가 시간에도 황의조의 헤딩이 수비수 오른팔에 맞으며 온 필드 리뷰를 거쳤지만 그대로 경기가 이어지며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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