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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빛난 괴물 수비…추가 실점 막아냈다

작성일: 2022.03.30 00:48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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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패배에도 김민재(26, 페네르바체)의 괴물 같은 수비는 빛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렀다.

벤투 감독은 조 1위 탈환을 위해 최정예 선수들을 내세웠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 황의조, 이재성, 권창훈, 황희찬, 정우영,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이란전과 같은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해 11월 UAE와 경기에서 경기 시작 35분 만에 1-0으로 앞서간 벤투호가 이날 경기에서도 빠르게 승기를 잡을 것이 기대됐다. 그러나 오히려 UAE에 절호의 기회를 여러 번 내줄 뻔만 위기를 맞았고 그때마다 김민재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앞서 이란전에서도 핵심 공격수인 사르다르 아즈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좋은 피지컬을 내세워 경합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공격 경로를 완벽히 차단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에는 UAE가 최종예선에서 기록한 6골 중 2골을 책임진 귀하 선수 카이우 카네두를 꽁꽁 묶었다. 전반 26분 중원부터 빠르게 골대 근처까지 쇄도한 카네두를 상대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실점을 막아냈다.

중원에서도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7분 중원에서 공을 가로채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낸 데 이어 27분에도 황희찬이 수비수에 공을 빼앗기면서 역습 위기를 맞았지만 결정적인 크로스를 김민재가 잘라냈다.

후반 8분 하렙 압둘라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20분에 나온 압둘라의 슈팅 기회를 철벽 수비로 막아내 골킥을 유도해내며 추가골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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