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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했지만…뻔한 수비 뚫을 '조커'가 보이지 않았다

작성일: 2022.03.30 00:4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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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0-1로 패했다. ⓒ연합뉴스/AFP
▲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0-1로 패했다. ⓒ연합뉴스/AFP
▲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0-1로 패했다. ⓒ연합뉴스/AFP
▲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0-1로 패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선택한 교체 카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UAE와 최종전을 치렀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조 1위 수성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경기 직전 이란이 레바논을 2-0으로 이겨 승점 25점으로 다시 1위로 올라서며 다시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조 3위를 해서라도 B조 3위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는 UAE의 의지는 더 강했다. 한국을 이긴다면 그 가능성이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남미 5위와의 대륙간 PO라도 간다면 승부는 알 수 없었다는 점에서 더 그랬다. 

UAE의 전략은 명확했다.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한국의 정상적인 공격 전개에서는 파울로 끊는 것이었다. 또, 중원에서 한국의 패스 실수를 유도한 뒤 빠른 전방 공격을 시도하는 역습으로 한 골 승부를 보려는 의지가 확실했다.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UAE 수비에 차단 당한 한국은 후반 9분 수비 과정에서 하렙 압둘라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볼 소유나 공격 시도 등 모든 것이 우위였지만, 스피드로 한 골을 원했던 UAE의 전략에 꼬였다. 

이후 벤투 감독은 16분 권창훈(김천 상무)을 빼고 남태희(알두하일)를 투입했다. 공격 2선에서 섬세함을 장착해 UAE 수비를 깨겠다는 의도였다. 

그래도 잘 통하지 않았다, UAE는 눈치 있게 시간을 적절히 끌어가며 역습만 줄기차게 시도했다. 결국 31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태환(울산 현대)을 빼고 공격수 조영욱(FC서울)을 넣었다. 수비를 플렛3로 바꿔 공격적으로 승부했다. 

UAE는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촘촘히 섰다. 패스가 투박해 UAE 육탄 방어에 막히기 다반사였다. 개인기로 파울을 유도해도 마찬가지였다. 0-1 패배, 확실한 조커가 없었던 벤투호에 본선을 앞두고 교훈을 남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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