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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롯데 챔피언십 역전 우승…전인지 공동 2위

작성일: 2016.04.17 12:2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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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LPGA 롯데 챔피언십 이민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가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이민지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코올리나 골프장(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버디 6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 낸 이민지는 15언더파 273타를 친 전인지(22, 하이트진로)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해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LPGA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8언더파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역전 우승했다.

전반 9번 홀까지 이민지는 2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민지는 13번 홀(파3)에서 그림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이어진 14번 홀(파5)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7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 2016년 LPGA 롯데 챔피언십 전인지 ⓒ Gettyimages

먼저 경기를 마친 이민지는 전인지와 버넷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전인지는 전반 9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5언더파로 이민지를 한 타차로 추격한 전인지는 연장 승부를 노렸다.

그러나 이후 버디는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하며 이민지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주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수연(22, 롯데)은 12언더파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장수연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 미래에셋)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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