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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올해는 약팀?' 개막전 승률 1위 두산,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일: 2022.04.02 17:2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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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올 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올 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김인태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김인태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전 역대 승률 1위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6-4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OB시절부터 이날까지 모두 38차례 치른 개막전에서 24승을 거뒀다. 승률은 0.649로 20경기 이상 개막전을 치른 팀 가운데 1위를 달렸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최고 구속 155㎞에 이르는 직구를 앞세워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불안해 고비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대신해 1선발의 빈자리를 채웠다. 

타석에서는 양석환과 김인태가 활약했다. 5번타자 1루수 양석환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6번타자 우익수 김인태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허경민은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탁이 시작부터 실점했다. 1회초 정은원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맞이한 무사 1, 2루 위기에서 터크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0-1이 됐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하주석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해 0-2가 됐다. 다음 타자 김태연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 ⓒ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2회말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양석환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2-2 균형을 맞췄다. 양석환은 올 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계속해서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를 두들겼다. 3회말 허경민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날려 4-2로 거리를 벌렸다. 

김인태가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는 한 방을 날렸다. 5회초 노시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4-3으로 쫓긴 상황. 5회말 2사 2, 3루에서 한화가 양석환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김인태와 승부를 선택했다. 김인태는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며 6-3으로 거리를 벌렸다. 

7회초 고비에서는 베테랑 임창민이 노련하게 흐름을 끊어줬다. 최승용이 터트먼과 노시환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해 6-4로 쫓기고 있었다. 임창민은 1사 2루 위기에 공을 이어 받아 김태연과 노수광을 우익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 역시 삼자범퇴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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