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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고 외야수, ML 시범경기 2호포 신고…데뷔 전부터 심상치 않다

작성일: 2022.04.03 07:2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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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외야수로 군림하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 건너온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가 점차 방망이 가열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즈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0-2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로부터 좌중월 동점 2점홈런을 터뜨리며 5-4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아치로 스즈키는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호포를 때려낸 뒤 다시 아치를 추가하며 정식 데뷔 전부터 기대감을 키웠다. 시범경기 성적은 6게임 타율 0.143 2홈런 4타점 3득점이 됐다.

스즈키는 NPB를 대표하는 강타자였다. 2013년 데뷔한 뒤 통산 902경기에서 타율 0.315(2976타수 937안타) 182홈런 562타점 548득점으로 활약했다. 또,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뛰며 전성기를 달렸다.

스즈키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직장폐쇄 여파로 계약이 늦어졌지만, 지난달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라는 대형 예약을 통해 행선지를 정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컵스의 5-4 승리로 끝났다. 컵스는 경기 초반 2점을 먼저 내줬지만, 4회 세이야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8회 프레스턴 팔메이로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컵스는 9회 알폰소 리바스의 좌전안타와 제이콥 웨젤의 우전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그레이슨 버드가 좌중월 끝내기 3점포를 터뜨려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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