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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냐 최고 유망주냐…SD 매체들 예상도 각양각색

작성일: 2022.04.02 16: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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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왼쪽)과 CJ 애브람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왼쪽)과 CJ 애브람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다재다능한 유격수 김하성이 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특급 유망주의 성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이 유망주의 전진을 실력으로 저지할 수 있을까.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오브 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특급 내야 유망주 CJ 에이브람스 성장을 주목했다. 에이브람스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출루율 0.333, 장타율 0.538, OPS 0.871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에이브람스는 샌디에이고 팀내 유망주 랭킹 1위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9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더블A에서 42경기를 뛰었고 타율 0.296, 출루율 0.363, 장타율 0.420, OPS 0.783, 2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도루가 가능한 빠른 발을 갖고 있고,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가 따른다.

샌디에이고 로스터 진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팀내 최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골절로 3개월 이탈한 상황이다. 에이브람스가 바로 타티스 주니어 공백을 메우기는 어렵겠지만, 백업으로 얼굴을 내밀며 경험을 쌓길 바라는 샌디에이고 팬들 여론이 많다.

'샌디에이고 오브 타임스'는 "타티스 주니어 손목 수술 후 회복까지 남겨진 큰 공백을 메워야 한다. 유격수에는 다재다능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김하성이 있다. 유망주 에이브람스도 준비가 된 것 같다. 샌디에이고는 에이브람스 손을 들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고 유망주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내심 기다리는 듯하다.

그러나 김하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9경기에 나섰고 타율 0.316, 출루율 0.409, OPS 0.777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없지만, 삼진도 줄었다. 정확한 콘택트 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타율 0.202, OPS 0.622를 기록했던, 빈약한 공격력이 이번 시범경기에는 보이지 않았다.

타격 물음표를 지우는 김하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매체도 있다. 샌디에이고 스포츠 소식을 다루는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김하성이 유격수로 실패해야 에이브람스가 승격될 수 있다. 에이브람스는 트리블A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투자를 했기 때문에 그가 주전 유격수로 나설 첫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험과 수비력에서는 김하성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로 맷 비티와 루크 보이트를 영입하며 코너 내야를 강화했다. 키스톤 콤비에 김하성-제이크 크로넨워스 조합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큰데, 유망주 에이브람스는 백업 내야수로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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