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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800만$’ 역수출 KBO리거, 개막 준비 끝…시범경기 ERA 0.00

작성일: 2022.04.03 12:02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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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우완투수 메릴 켈리.
▲ 애리조나 우완투수 메릴 켈리.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1800만 달러 계약하며 KBO리그 역수출 드라마를 이어간 우완투수 메릴 켈리가 순조롭게 개막 준비를 마쳤다.

켈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3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뒤를 이어 사실상 마지막 점검 무대에서도 호투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켈리는 2회 선두타자 아담 엔젤의 타석에서 유격수 송구 실수가 나오며 1루를 내줬지만, 포수 후안 그라테롤이 엔젤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속타자들도 모두 범타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3회 역시 삼자범퇴로 요리한 켈리는 6-1로 앞선 4회 처음으로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AJ 폴락의 타구를 3루수 세르히오 알칸타라가 놓치면서 맞이한 1사 2루 위기. 이어 가빈 시츠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엔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비자책점 처리).

이후 켈리는 7-1로 앞선 5회 수비를 앞두고 조 만티플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며 4년간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한 켈리는 2019년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면서 역수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애리조나 입단과 함께 13승을 챙기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꿰찼고, 지난해에도 7승을 거두며 자리를 지켰다.

이어 켈리는 2일 애리조나와 2년 1800만 달러로 연장 계약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미 내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터라 최소 2024년까지 애리조나에서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계약 다음날 다시 선발 마운드로 올라선 켈리는 4이닝을 무자책점으로 처리하면서 개막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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