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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수베로 "투수들의 투구 내용보다 성장에 기뻐"

작성일: 2022.04.03 13:08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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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 곽혜미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투수들의 성장에 크게 기뻐했다.

수베로 감독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2차전을 앞두고 2일 있었던 개막전을 돌아봤다. 그는 “타선에서는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에서는 김민우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는데, 제구가 흔들렸다. 두산과 같은 강팀이 그런 점을 이용해서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들의 투구 내용보다 지난해보다 성장을 했다는 것에 더 기쁘다. 주현상, 김종수가 던졌을 때 기복이 없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김종수는 14구 중에 11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 선수 개개인적으로 보면 성장하는 모습이 팀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한화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지만,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재영(1이닝)-주현상(⅔이닝)-김종수(1⅓이닝)가 순서대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경기 후반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7회초 나온 터크먼의 상대 허를 찌르는 주루 센스를 칭찬했다. 터크먼은 7회 안타를 친 뒤 1루수 양석환의 미트를 맞고 굴절된 공에 1루를 거쳐 2루까지 내달렸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하며 2루에 안착한 터크먼은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많이 기대한 것이다. 팬분들도 기대했으면 하는 부분이다. 안타를 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상대 수비를 보고 빈틈을 노려 2루까지 질주를 한 것이 내가 주문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다. 지난해에는 무모한 주루도 나왔는데 올해는 그것을 발판삼아 무모하지 않은 영리한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가 터크먼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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