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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잠실에 등장한 깜짝손님 "희관이 형 나야 응원할게"

작성일: 2022.04.04 04: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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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곽혜미 기자
▲ 유희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프로 생활 11년을 ‘베어스맨’으로 보냈던 유희관(36)이 정들었던 마운드를 떠났다.

유희관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차전을 끝난 뒤 은퇴 행사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은퇴식은 한화 이글스 주장 하주석, 두산 베어스 주장 김재환,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꽃다발 전달식으로 시작했다. 100승 달성 기념 KBO 트로피와 은퇴 기념 액자를 선물 받은 유희관은 전광판으로 선수단의 축하 메시지를 시청했다.

두산의 베테랑 오재원은 “은퇴하고도 자주 보고했는데, 얼굴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 앞으로 그렇게 밝고 멋있었던 (유)희관이로 앞으로 제2의 인생 쭉쭉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김재호는 “그동안 수고했다. 그라운드에서 너와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는데,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 응원하겠다”며 동료의 은퇴를 축하했다.

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유희관이 본격적으로 1군에 나선 2013년부터 2017시즌까지 두산에서 함께 뛰었던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도 축하말을 건넸다. 잠실야구장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가운 손님의 등장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양의지는 “희관이 형 나야. 해설자로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지만,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도와주는 동생이 될게. 고생했고 응원할게 파이팅”이라며 배터리로 함께 호흡을 맞춘 유희관을 응원했다.

유희관은 지난 200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4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이후 11년간 베어스맨으로서 활약했다. 통산 281경기에 등판해 101승69패 1410이닝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두산 프랜차이즈 왼손 투수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오르며 베어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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