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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승 김태형 "유희관이 좋은 기운을 준 것 같다"

작성일: 2022.04.03 17:13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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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곽혜미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오늘 은퇴식을 하는 유희관이 좋은 기운을 준 것 같다.”

두산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2차전에서 1–0로 승리했다.

최원준과 닉 킹험. 두 에이스의 자존심 싸움은 경기를 투수전으로 끌고 갔다. 최원준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고, 킹험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에 맞섰다.

팽팽했던 승부를 깬 것은 4번타자 김재환의 한 방이었다. 상대투수 닉 킹험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홈런으로 1-0 선취점을 냈다. 시속 127㎞ 커브가 바깥쪽 높은 쪽에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뒤 7회부터 홍건희(1이닝)-임창민(1이닝)-김강률(1이닝)이 차례로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으로 무실점 피칭을 한 최원준이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홍건희와 임창민이 시즌 두 번째 홀드, 김강률이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투수 최원준이 공격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말 잘 던져줬다. 불펜 투수들도 한 점 차 리드를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 주장 김재환이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 홈런을 때려냈다. 전체적인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 역시 칭찬하고 싶다. 오늘 은퇴식을 하는 유희관이 좋은 기운을 준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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