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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치는 5억 키스톤 콤비 쉬는데…텍사스, 12안타 13득점 대폭발

작성일: 2022.04.04 15:1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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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 시거(왼쪽)-마커스 시미언.
▲ 코리 시거(왼쪽)-마커스 시미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12안타(2홈런) 13득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5억 달러 키스톤 콤비'는 없었다.

텍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스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12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밀워키를 무너뜨렸다.

텍사스는 브래드 밀러(3루수)-윌리 칼훈(좌익수)-맷 카펜터(1루수)-조 맥카시(우익수)-제이크 매리스닉(중견수)-조나 하임(포수)-찰리 컬버슨(유격수)-더스틴 해리스(지명타자)-에제키엘 듀란(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5억 달러 키스톤 콤비'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언은 교체 출전도 하지 않았다.

6회초 텍사스는 8점을 몰아치며 밀워키를 잡았다. 타선에서는 듀란이 2회, 맥카시가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해리스는 멀티히트 3타점, 듀란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 포수 하임은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는 여러 대형 계약을 만들며 총액 5억 6520만 달러를 썼다. 중심에는 LA 다저스 출신 시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시미언이 있다. 텍사스는 시거에게 10년 3억 2500만 달러, 시미언에게 7년 1억 7500만 달러를 안겼다. 총액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90억 원이다.

두 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않다. 시거는 10경기에 나서서 타율 0.185를 기록하고 있다. 3홈런 7타점으로 장타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통산 타율 0.297의 콘택트 능력은 보이지 않는다.

시거 상황이 조금 더 낫다. 지난해 45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토론토 타선을 이끌었던 시미언은 이번 시범경기 11경기에 나서 타율 0.167, 출루율 0.242, 장타율 0.267로 부진하다. 30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하나도 없으며 3타점에 그치고 있다. 

202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67, OPS 0.497로 시범경기를 마쳤는데, 그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0년 단축 시즌 동안 시미언은 시범경기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율 0.223, 1홈런, 7타점 OPS 0.679로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핵심 타자 두명의 시범경기 '1할대' 부진이 텍사스에는 신경 쓰일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억 달러 키스톤 콤비가 부진을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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