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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얼마나 더 해야…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12인 탈락'

작성일: 2022.04.05 04:3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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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얼마나 더 잘해야 할까. 손흥민(30)이 해리 케인(29)과 '월드클래스' 공격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 현지에서 '토전드(토트넘 전설)'로 인정하진 않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톱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데뷔 시즌에 부진도 있었지만 점점 완벽하게 적응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37번째 합작골을 완성하면서,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37골)의 역대 최다 합작골을 경신했다. 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프리미어리그에서 전무후무한 3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까지 바라봤다.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꾸준히 토트넘에서 두 자리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유럽에 톱 클래스 감독들이 "월드클래스 공격수"라고 인정, 앨런 시어러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전설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317경기 122골을 기록, 팀 역대 최다 득점 10위 테디 세링엄(124골)과 2골 차이다. 기복 없는 공격 포인트 생산율을 본다면 충분히 상위권까지 올라 갈 수 있다. 중요한 경기와 유럽대항전에서 영향력도 큰 편이다.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살아있는 전설' 반열로 가고 있지만 더 업적을 쌓아야하는 모양이다. 현지 웹진 '스포츠1'이 지난달에 뽑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12인에 손흥민이 없었다. 

영혼의 단짝이자 투톱인 케인은 있었다. 케인은 폴 개스코인, 개리 리네커, 레들리 킹 등과 어깨를 마주했다. 지난해에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했던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에도 손흥민은 아직 포함되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납득할 수 없는 순위"라는 반응도 있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때도, 현지에서 월드클래스냐 아니냐 논란이 있었다. 매 시즌 최고의 경기를 보이고 있지만 '살아있는 토트넘 전설'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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