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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상대’ 가나 동료 PL서 맞대결…공격수 ‘합격’, 핵심 미드필더는 ‘글쎄’

작성일: 2022.04.05 09: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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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 대표팀 미드필더 맞대결, 토마스 파르티(아스널)와 제프리 슐룹(크리스탈 팰리스). ⓒ연합뉴스/AP
▲ 가나 대표팀 미드필더 맞대결, 토마스 파르티(아스널)와 제프리 슐룹(크리스탈 팰리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가나 대표팀 동료들의 전쟁이 펼쳐졌다.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홈팀 팰리스는 아스널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부터 일찌감치 경기가 기울었다. 아스널은 전반 24분 만에 두 골을 내줬다. 성급한 패스로 경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골 운마저 따라주지 않았다. 29분 윌프레드 자하(29)에 페널티킥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아스널은 이날 결과로 승점 54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가나 대표팀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팰리스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 제프리 슐룹(29)과 공격수 조던 아에유(30)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에서는 토마스 파르티(28)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책임졌다.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넘어온 재능이다. 올 시즌 아스널에서 핵심 중원으로 거듭났고, 가나 대표팀에서도 척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달랐다. 팰리스의 가나 듀오가 우세승 판정을 받았다. 아에유는 전반 24분 팰리스에 팀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아스널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었고, 침착하게 왼쪽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 아스널의 뒷공간을 공략한 조던 아에유. ⓒ연합뉴스/AFP
▲ 아스널의 뒷공간을 공략한 조던 아에유. ⓒ연합뉴스/AFP

슐룹은 아스널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팰리스는 이날 아스널을 상대로 수비적으로 나섰다. 이후 효율적인 역습 시도로 수차례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다. 슐룹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아스널 중원에 맞섰다. 팰리스는 투혼을 발휘한 선수단에 힘입어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반면 파르티는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다. 상대 역습을 제대로 저지하지도 못했다. 공격수 아에유와 자하의 기동력 싸움에서 밀렸다. 공격 상황에서도 그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에유와 슐룹에게 각각 7.8과 7.1점을 줬다. 반면 파르티는 5.4점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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