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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쫓겨났는데" 여전히 벤치행…"자부심은 있는가"

작성일: 2022.04.05 11:1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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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버턴의 델리 알리(25)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 사이먼 조던이 '토크스포츠'에 나와 알리를 언급했다.

그는 "알리는 토트넘에서 2년 동안 시간을 낭비했고, 에버턴과 계약하는 것도 시간 낭비다. 그 선수는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이 그냥 칭찬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갑자기 세계 최고의 10번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알리는 토트넘에서 쫓겨났다. 에버턴이 그를 데려간 이유는 수수료가 곧바로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로서 자부심이 있는 건가. 토트넘에서 쫓겨났다. 두세 명의 감독이 알리를 원하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훈련하는 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알리는 7시즌 동안 뛴 뒤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알리, 그리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조합은 앞 글자를 따 'DESK'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토트넘 입단 후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었으나 2018-19시즌부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총 18경기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점점 자리를 잃었다. 팀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에버턴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로 나선 경기는 없었다. 총 169분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 경기 출전에 따라 이적료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20경기에 출전하면 1000만 파운드(약 161억 원)를 받는다.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생각한다면 알리의 20경기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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