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게 질 수 없다' 2128억 내야수, 이적 후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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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7500만 달러(약 2128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한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32)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터트렸다.
시미언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시미언은 상대 선발 닉 마르티네스에게 2루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4번째 장타를 만들었다. 이후 3회, 기다리던 첫 홈런이 나왔다. 마르티네스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시미언은 이날 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경기까지 시범경기 11경기에서 타율 0.167(30타수 5안타) 1타점 출루율 0.242, 장타율 0.267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김하성(27)도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2회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서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데인 더닝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DJ 맥카티의 4구째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뒤를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어냈다. 바깥쪽 공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돌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종전 0.320에서 0.345로 끌어올렸다.
양 팀 2루수들의 뜨거웠던 타격 대결 속에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1-5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패했지만, 부진하던 시미언이 홈런을 치는 등 감각을 되찾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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