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라 한 이유 있네’ 베일, 경기 시작 후 늑장 입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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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살얼음판 같은 관계를 유지 중인 가레스 베일이 또다시 논란을 자초했다.
레알은 지난 3일(한국시간) 셀타 비고와의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2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지난 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0-4 대패 충격을 털어낸 레알이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이날 레알 벤치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없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다비데 안첼로티 수석 코치가 자리를 대신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베일은 프로 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줬다. 대기 명단에 포함됐던 베일은 하프 타임 후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전 경기가 시작된 뒤에야 마리아노 디아스와 함께 벤치를 향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미 후반전 경기가 시작됐지만, 베일은 느릿느릿 터치 라인을 따라 걸어갔다”라며 지각에도 불구하고 서두르지 않았던 모습을 전했다.
앞서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조국을 2022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행으로 이끌었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활약에 스페인 매체는 베일을 향해 ‘기생충’이라는 표현까지 꺼내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베일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그들에게 보낼 메시지는 없다. 시간 낭비고 역겹다. 그들은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라며 맞대응하기도 했다.
매체는 “총 5번의 선발 출전을 기록한 베일과 마리아노는 레알 승리에 아무런 기여를 못 했다. 오히려 분노를 유발할 뻔했다”라며 불성실한 태도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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