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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 달러 에이스 복귀 늦어진다…"4월 중순 지나야"

작성일: 2022.04.05 17: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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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4월 중순 조금 지나야 할 것 같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가 처음 예상보다는 늦게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미란다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미란다는 개막 직전 어깨가 불편한 증상으로 이탈했다. 

미란다는 지난 3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진행해 공 36개를 던졌다. 오는 7일 한 차례 더 불펜 피칭을 진행한 뒤에 복귀 일정을 구체적으로 정하려 한다. 

김 감독은 처음 미란다가 이탈했을 때는 "한 턴 정도 거를 것 같다"고 했지만, 이날은 "4월 중순이 조금 지나야 할 것 같다. 불펜 피칭을 한번 더 하고 괜찮은지 결과를 보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미란다는 지난해도 정규시즌 막바지에 팔에 피로가 쌓여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부상이 있었던 만큼 몸을 더 잘 만들려 했지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리는 등 변수가 생겨 시즌 준비 속도가 더뎠다. 

김 감독은 "지난해 안 좋았던 그 부위랑 비슷하다.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리고 그러면서 준비 과정이 안 좋았던 것 같다. 몸을 빨리 만들려 했는데 날도 안 좋았고"라고 설명했다.  

미란다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로버트 스탁을 비롯해 최원준, 이영하, 곽빈, 박신지 등 국내 선발진이 잘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영하를 이야기하면서 "한 자리를 이영하가 해줘야 한다. 지금 미란다가 빠진 상태라 이영하의 몫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란다는 지난해 28경기에 등판해 14승, 173⅔이닝, 225탈삼진, 평균자책점 2.33으로 맹활약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단일시즌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며 올해 두산과 총액 19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미란다는 이른 시일 안에 부상을 털어내고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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