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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혹은 악연’ 쿠르투아, “과거의 일... 첼시에 항상 감사한다”

작성일: 2022.04.06 17:1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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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시절 티보 쿠르투아
▲ 첼시 시절 티보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친정팀을 마주하게 된 티보 쿠르투아(29, 레알 마드리드)가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레알은 오는 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양 팀. 레알 쿠르투아에겐 더 특별한 만남이다.

쿠르투아는 2014년부터 첼시의 골문을 지켰다. 4시즌 간 154경기에 나서 152실점 58회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같은 기간 두 차례 리그 우승과 각각 한 차례씩 FA컵, 리그컵 정상에 섰다.

하지만 레알로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첼시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적을 요구하며 팀 훈련에 무단 불참했고 경솔한 언행이 이어졌다.

별들의 무대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첼시. 이제 쿠르투아는 소속팀의 전진을 위해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6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선수단을 대표해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쿠르투아는 “아마 내 이적이 기분 좋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떠나는 건 언제나 어렵다”라며 원만하지 못한 관계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난 레알의 승리와 준결승 진출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일 만나게 될 것이다”라며 소속팀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쿠르투아는 첼시와 좋지 않게 헤어졌지만 이뤄낸 성과도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다 과거 일이다. 난 첼시에서 4년 동안 뛰며 각각 두 차례 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을 일궜다. 항상 첼시에 감사하며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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