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팀 보러 구름관중…원정팀 감독도 "이게 프로야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타이거스는 5일 경기 전까지 개막 9연패에 빠져 있었다. 지난달 2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홈개막전에서 8-1로 앞서다 10-8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뒤 3차례 3연전을 전부 싹쓸이당했다.
단 9경기 만에 이미 올해를 임기 마지막해로 규정한 야노 아키히로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한신의 개막 9연패는 뜻밖의 결과였다. 한신은 지난해 센트럴리그 2위 팀이다.
한신은 5일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겨 개막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교롭게도 올해 한신의 첫 고시엔구장 홈경기였다.
이날 고시엔구장에는 DeNA 팬들을 포함해 3만 740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1경기 최다 2위 기록이다. 1위는 지난달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홈개막전의 3만 8156명이다.
9연패 중인 팀의 화요일 경기에 최다 2위에 해당하는 구름 관중이 들어찼다. 한신에 대한 팬들의 애정, 그리고 프로야구 직관에 대한 갈증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DeNA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도 5일 고시엔구장을 채운 관중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6일 일본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미우라 감독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곧 프로야구의 묘미다.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플레이, 그런 경기를 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했다.
KBO리그처럼 일본 프로야구도 지난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입장 제한이 있었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100% 입장을 허용했다. 단 아직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던 2019년 만큼의 관중동원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느끼는 관중, 응원 힘은 분명 지난해와 다르다. 주니치스포츠는 "DeNA 선수들의 호수비가 나오면 한신 팬들도 큰 박수를 치면서 직관의 즐거움을 누렸다"고 보도했다. 미우라 감독은 "만원 관중이 들어오면 분위기도 달라진다. 프로야구는 이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은 6일 경기에서 DeNA에 연장 12회 5실점하며 1-6으로 졌다. 이 경기에도 3만 4125명이 입장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