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SPN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파워랭킹에서 토론토는 LA 다저스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즉,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위였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90%가 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으로 대변되는 엄청난 잠재력들의 성장에 류현진, 조지 스프링어, 케빈 가우스먼, 기쿠치 유세이 등 자유계약선수(FA) 보강이 지속적이고 착실하게 이뤄진 결과다. 타선의 화끈함이야 이미 지난해 잘 증명됐고 여기에 올스타 3루수 맷 채프먼이 가세했다. 불펜이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선발진은 든든하다. 올스타 경력들이 즐비하다.
지역 유력매체인 ‘토론토 선’은 6일(한국시간) 올해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평가하면서 “어쩌면 토론토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5선발 로테이션”이라는 평가를 내리기까지 했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호세 베리오스를 비롯,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로 이어지는 토론토의 로테이션은 단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강으로 뽑힌다. 토론토가 믿는 구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5년 1억1000만 달러(약 1342억 원)에 계약한 가우스먼 또한 동료들의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우스먼은 ‘토론토 선’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발 로테이션이 야구계의 그 어떤 로테이션보다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각자 능력이 출중하고, 서로 다른 장점이 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2선발로 낙점된 가우스먼은 자신의 뒤에 따를 류현진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예우를 갖췄다. 가우스먼은 “류현진은 그가 건강할 때는 믿을 수 없는 사이영급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이미 증명했다”고 치켜세웠다.
실제 류현진은 건강하게 던진 2019년과 2020년 모두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내에 들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난해 후반기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발견된 문제점을 오프시즌 중 착실하게 보완한 만큼 올해 기대가 걸린다. 베리오스와 가우스먼의 존재가 오히려 류현진의 부담을 줄여주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시범경기 등판보다는 자체 시뮬레이션 등판 위주로 컨디션을 조절한 류현진은 오는 11일 텍사스와 경기에 정규시즌 첫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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