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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능력을 믿는다” 7타수 무안타 5삼진…사령탑의 예측은?

작성일: 2022.04.06 18:18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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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외야수 추신수. ⓒ 곽혜미 기자
▲ SSG 외야수 추신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지난해는 처음이었으니까….”

20년간의 미국 생활을 뒤로하고 지난해 KBO리그로 데뷔한 추신수(40·SSG 랜더스)는 메이저리그 톱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다른 이들이라면 대부분 은퇴했을 나이에도 137경기에서 타율 0.265 21홈런 69타점 84득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도 있었다. 바로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31·kt 위즈)와 맞대결 성적이었다. 지난해 고영표 상대전적은 7타수 무안타 5삼진. 그야말로 추신수답지 않은 결과였다.

추신수와 고영표의 매치업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도 화두로 올랐다. 추신수가 2월 공식 기자회견에서 “설욕 가능성이 없는 것 같다. 고영표가 나에겐 정말 좋은 공을 던진다”고 말하면서였다.

고영표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 예정된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도 둘의 천적 관계는 이야깃거리가 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SSG 김원형 감독은 “오늘 추신수가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웃고는 “매치업을 보면 일방적일 수는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타자는 이겨낸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신뢰도 함께 덧붙였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지난해가 (한국에선) 처음이었다. 미국에선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가 거의 없어서 애를 먹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추신수의 능력을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과연 올 시즌에도 천적 관계는 계속될지, 아니면 재구성될지. 추신수는 이날 kt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고영표와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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