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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배]전국의 우승후보들 다 모였네…8강 빅매치는 덕수고-장충고

작성일: 2022.04.07 07:3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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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고 심준석(왼쪽)과 장충고 이진하. ⓒ곽혜미 기자
▲ 덕수고 심준석(왼쪽)과 장충고 이진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초대 우승을 향한 경쟁이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학교는 모두 8개. 이제 정상까지 단 3경기만이 남았다.

제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서울권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의 다크호스들이 16강 문턱을 넘으면서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전개되고 있다.

이마트배는 6일 목동구장에서 16강 마지막 4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먼저 마산용마고가 비봉고를 7-1로 물리쳤고, 충암고가 인천고를 4-1로 제치면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어 천안북일고가 지역 라이벌 세광고를 8회말 7-0 콜드게임 승리로 꺾었고, 경북고가 대전고를 3-2로 이기면서 막차를 탔다.

이로써 88개 학교가 출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마트배 대진표도 조금은 간결해졌다. 살아남은 학교는 8개. 운명의 8강전은 7일과 8일 목동구장에서 나눠 열린다.

먼저 덕수고와 장충고가 7일 오전 11시 맞대결을 벌이고, 부산고와 안산공고가 같은 날 오후 2시 만난다. 이어 마산용마고와 충암고가 8일 오전 11시, 천안북일고와 경복고가 8일 오후 2시 맞닥뜨린다.

최대 빅매치는 역시 같은 서울권을 연고로 둔 덕수고-장충고전이다. 양쪽 모두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전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봉황대기를 제패한 덕수고에는 좌우 에이스가 버티고 있다. 시속 150㎞대 초반의 공을 던지는 우완 심준석과 정확한 제구력을 앞세운 좌완 임정훈이다.

올해 초 허리 부상으로 실전 등판이 늦어졌던 심준석은 일단 이번 대회에서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구속은 지난해 보여줬던 150㎞대 중반에서 조금 내려갔지만, 제구는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다. 또 경기를 거듭할수록 슬라이더와 커브의 힘도 살아나고 있다.

임정훈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봉황대기 우승을 이끈 임정훈은 이마트배에서도 실질적 에이스를 도맡고 있다. 3경기에서 모두 나와 홀로 11⅓이닝을 책임졌다. 볼은 빠르지 않지만, 정확한 코너워크로 상대의 배트를 헛돌게 하는 제구력이 최대 무기다. 또,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2학년 우완 이종호도 조커로 활약 중이다.

이와 맞서는 장충고 역시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스는 지난해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져 이목을 사로잡은 이진하다.

이진하는 올해 초 컨디션 난조로 개막 준비가 더뎌졌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원래 페이스를 되찾고 있다. 신장 194㎝의 심준석 못지않은 190㎝의 큰 키에서 나오는 구위가 일품. 이마트배에선 강릉고와 32강에서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물론 장충고 마운드에는 이진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덕수고 이종호처럼 2학년 투수들이 나란히 좋은 구위를 뽐내고 있다. 좌완 황준서와 우완 육선엽 등이 이진하의 뒤를 받칠 재목으로 꼽힌다.

물론 또 다른 8강 매치업도 박빙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고와 안산공고, 마산용마고와 충암고, 천안북일고와 경북고 모두 험난한 일정을 거쳐 올라온 지역의 강호들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마트배 초대 우승 트로피는 누구의 품으로 안길까. 이번 대회 8강과 준결승 그리고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결승전은 SPOTV와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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