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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빈자리 메운 ‘챔스의 신’, 해트트릭 신기록 달성…역대 최고령

작성일: 2022.04.07 07: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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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 ⓒ연합뉴스/AFP
▲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가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첼시에 3-1 대승했다. 원정길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4강행 청신호를 켰다.

단연 경기에서 가장 빛난 건 벤제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6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첫 골은 전반 21분 터졌다. 벤제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역습 상황에서 둘의 호흡이 빛났다. 두 번의 패스로 첼시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벤제마는 첫 골 3분 뒤 루카 모드리치(36)의 크로스를 이마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40분 카이 하베르츠(23)에게 한 골을 내줬다.

▲ 후반 1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해트트릭을 완성한 벤제마. ⓒ연합뉴스/Reuters
▲ 후반 1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해트트릭을 완성한 벤제마. ⓒ연합뉴스/Reuters

후반 시작과 함께 세 골째를 올렸다. 상대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30)가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했고, 벤제마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빈 골대에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두 골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파리 생제르망과 16강 2차전에 이은 2연속 해트트릭이었다. 이날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썼다. 최고령(34년 108일)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으로 리오넬 메시(이하 8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회) 뒤를 이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노려볼 법하다. 벤제마는 현재 11골로 레반도프스키(12골)를 바짝 뒤쫓았다. 같은 시각 경기를 치른 레반도프스키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다. 11골을 기록한 세바스티앙 할러(27, 아약스)는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첼시와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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