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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맨유 앞에서…’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득점포에도 ‘울상’

작성일: 2022.04.07 11: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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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윈 누녜스.
▲ 다윈 누녜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벤피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SL 벤피카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전에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사디오 마네에게 실점한 후 내내 끌려갔다. 결국 후반전에도 루이스 디아스에게 골을 내주며 1차전을 내줬다.

팀의 패배에도 돋보였던 건 다윈 누녜스(22)의 활약이다. 16강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다음 라운드까지 이끈 그는 이날도 벤피카 선수 중 유일하게 골 맛을 보며 반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최근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고 있어 그를 눈독 들이고 있는 유럽 빅클럽들도 많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대표적이다. 특히 맨유는 누녜스를 보기 위해 리버풀전이 열리는 포르투갈까지 스카우터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득점까지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지만 누녜스는 웃을 수 없었다. 홈에서의 패배가 너무 뼈아팠다. 7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골을 넣은 것이 기쁘지 않다. 집에 가는 길이 슬플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2차전에서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한다면 벤피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쳐야 한다. 그렇기에 다음 경기를 임하는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누녜스는 “리버풀은 훌륭한 팀이지만 그들이 두렵지 않다. 자신감이 있다”라며 “후반전에서 우리가 투지가 강한 팀이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2차전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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