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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ERA 1.45, 전원 QS인데 1승4패…물타선 심각하네

작성일: 2022.04.08 11:2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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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손아섭은 20타석째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 연합뉴스
▲ NC 다이노스 손아섭은 20타석째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지만, 득점 없이는 이길 수 없다. NC 다이노스가 리그 최정상급 선발진을 갖추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NC는 8일 현재 시즌 성적 1승4패로 kt 위즈, 키움 히어로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투타 페이스가 극과 극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2.54로 리그 4위인데, 팀 타율이 0.136(154타수 21안타)로 리그 최하위다. 5경기에서 타선이 뽑은 점수는 단 8점, 경기당 1.6득점에 그쳤다. 5경기 통틀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은 1.45, 5명 전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투수가 셋이나 나왔다.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무실점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고, 웨스 파슨스(6이닝 2실점)와 이재학(6이닝 2실점 1자책점), 신민혁(6이닝 2실점)은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을 떠안았다. 송명기는 6이닝 무실점을 버틴 6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모처럼 타선이 9안타로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홀로 승리 투수(5-0 승)가 됐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결국 타선이 터져야 한다. 컨디션 난조로 이탈한 4번타자 양의지의 부재만을 탓하기는 어렵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100억원 투자해 FA 시장에서 영입한 박건우가 그나마 제일 잘 치고 있는데, 5경기에서 타율 0.263(19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 ⓒ 연합뉴스
▲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 ⓒ 연합뉴스

4년 64억원을 투자해 데려온 또 다른 FA 손아섭은 좀처럼 침묵을 깨지 못하고 있다. 5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프로야구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손아섭은 지난해 10월 28일 KIA 타이거즈전 2번째 타석 이후 30타석째 안타가 없다. 30타석 연속 무안타는 2009년 4~5월 이후 처음으로 개인 최장기록 타이다.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도 아직은 타격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진 않은 모양새다. 20타수 3안타(타율 0.150)에 머물며 KBO리그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세대교체의 중심이 될 젊은 야수들도 마찬가지다. 박준영과 오영수는 타율 1할대에 머물러 있고, 지난해 퓨처스리그 타격왕 서호철은 16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생산했다. 이들이 타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이 한 바퀴 다 돈 상태에서 다시 에이스 루친스키가 출격한다. 루친스키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LG 역시 1선발 아담 플럿코가 등판하는 날이라 투수전이 예상돼 또 한번 타선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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