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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CY 투수 상대 안타포함 멀티출루…"나는 자신했어"

작성일: 2022.04.08 11:3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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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득점한 뒤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득점한 뒤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스즈키 세이야(28)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코빈 번즈를 상대로 안타를 포함한 멀티출루 경기를 펼치며 홈 팬들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즈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2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스즈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커터를 골라내며 빅리그 첫 출루에 성공했다. 데뷔 첫 안타는 5회에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번스의 87마일(약 140㎞)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에런 애슈비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나가며 3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8회에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스즈키는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정말 재미있었다. 모든 타석에서 나는 잘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번즈의 커터에 대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구종들이 있어서 재밌었다. 나는 자신에게 도전하고 있다. 수준 높은 투수들을 상대할 수 있기에 여기에 섰다. 내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선타임은 “스즈키는 투수의 움직임을 따르며 타이밍을 맞추고 있다. 지난주 팀 동료 마커스 스트로먼의 투구를 지켜보며 큰 도움을 받았다. 스즈키는 ‘스트로먼은 내 팀 동료지만, 그의 투구를 지켜본 이후 연습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완점을 말하기도 했다”고 썼다.

홈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스즈키가 올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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