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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홀린 6이닝 68구 완벽투 "완벽하다, 그 이상의 단어 선택할 수가"

작성일: 2022.04.08 16: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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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김윤식 ⓒ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김윤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완벽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6-0 승리를 이끈 영건 김윤식(22)의 투구를 지켜본 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식은 6이닝 동안 단 68구만 던지면서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덕분에 LG는 개막 5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류 감독은 "완변해서 뭐라고 더 말할 수가 없더라. 그 이상의 단어를 선택할 수 없었다"며 김윤식에게 박수를 보냈다. 

호투의 비결로 철저한 시즌 준비를 꼽았다. 류 감독은 "김윤식도 손주영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두 선수와 임준형까지 그들의 활약이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 부담으로 여기지 않고 경기장에서 자신 있게 자신을 어필한 것은 그만큼 사전 준비를 잘했다는 뜻이다. 준비가 안 됐다면 안 됐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간 게 좋았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메릴 켈리가 발목 부상으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가운데 아담 플럿코-이민호-임찬규-손주영-김윤식으로 잘 버텼다. 이민호가 3⅔이닝 2실점으로 고전하긴 했지만, LG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켈리가 돌아오면 5선발 정리가 필요하다. 김윤식과 손주영 가운데 누군가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류 감독은 이와 관련해 "김윤식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투수보다 회복이 더딘 스타일이다. 2020년에 5, 6선발을 열흘씩 뺐다가 했던 것처럼 준비하게 하려 한다. 첫 등판이었고, 계획적으로 투구 수나 회복 속도 등을 지켜보고 시즌을 끌고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롱릴리프 임준형과 보직을 바꿔가면서 안배를 해주는 방법도 있다. 류 감독은 "지난해에도 성공한 게 김윤식이 롱릴리프를 해주면서 선발이 무너질 때 4~5회를 막아준 덕에 경기 후반을 끌고 갈 수 있었다. 그 임무를 임준형이 지금 하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김윤식과 임준형을 서로 바꿔서 기용할지, 김윤식이 선발로 (열흘씩 쉬면서) 들어왔다가 나갔다 할지 조금 더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LG는 이날 김윤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문성주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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